“더는 못 해먹겠다” 인기 BJ의 편집자, 열정페이 고발하고 때려치웠다

2021-01-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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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디 전 편집자의 폭로
“한 달에 백만 원도 받지 못해…”

지난 10일 유혜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편집자 대우에 관해 사과했다.

유혜디는 "(편집자 페이가) 3달에 100만 원은 아니고 (완성된 영상) 분당 만 원식으로 진행했다. 월급개념이 아닌 영상을 받을 때마다 바로 돈을 보내드리는 식이었다. 편집자님께서 처음 편집일을 시작하셨던 거라 그런 식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직원이 저번 달부터 되셨고 그때는 편집자님께서 희망하시는 금액으로 시작했다. 나중에는 더 드리겠다고 했다. 제가 정직원을 늦게 해드린 부분과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드리는 걸 알지 못해서 드리지 않았었던 부분은 정말 무지했었던 부분이었다"고 사과했다.

유튜브 '유혜디'
유튜브 '유혜디'

지난 8일 유혜디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에 유튜브 편집자를 구한다고 공지했다. 여기에 유혜디의 전 편집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등장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하 아프리카TV '유혜디♥'
이하 아프리카TV '유혜디♥'

A 씨는 "모든 편집자들이 분당 만 원 받으면서 일을 할 것 같나? 아니다. 분당 만 원 터무니도 없는 가격인 거 편집자 바닥에서 모두가 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달에 백만 원도 못 받아도 제가 만든 영상 좋아해 주는 댓글들 그런 거로 버텼다. 제가 월급제로 바뀌었는데 미쳤다고 그만둬요? 진짜 너무 힘들고 일상생활도 못하겠어서 그만두는 거다"라며 분노했다.

A 씨는 "최소한 이런 결말은 아니었으면 했는데 최악의 결말이네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수고하세요"라며 작별을 고했다.

유혜디는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로 유튜버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유튜브 개설한 지 6개월 만에 28만 구독자를 모았으며 게임 방송, 먹방, 브이로그 등을 올리고 있다.

유혜디 인스타그램
유혜디 인스타그램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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