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 나라'에서 생산된 백신도 도입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1-0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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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발표한 내용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도 도입 검토

정부가 러시아에서 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8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변이라거나 (백신) 공급 이슈 등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 백신에 대한 확보 필요성, 그리고 내용들에 대해서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정 청장은 "스푸트니크 백신에 대해서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어떠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발표된 의학저널 랜싯의 임상 3상 보고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백신은 91.6%의 효능을 보이고 있다.
또 화이자나 모더나 등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는 백신과 다르게 일반 냉장 보관이 가능해 유통이 용이하다.
현재 EU회원국인 헝가리를 비롯해 멕시코 등 17개국이 스푸트니크 백신 사용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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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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