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드라마까지”…KBS, 박혜수 출연 예정인 '디어엠' 편성표에서 삭제했다
2021-02-24 15:56
add remove print link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박혜수
주연 출연작 드라마 '디어엠' 편성표에서 삭제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배우 박혜수 주연 드라마 '디어엠'이 KBS 편성표에서 사라졌다.
24일 KBS 편성표에서 오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던 KBS2 새 드라마 '디어엠'이 삭제됐다.
이날 공개된 편성표 속 '디어엠'이 방송 예정인 시간대에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앞당겨져 편성됐다.

KBS 관계자는 "'디어엠' 주연 배우의 의혹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어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하기 부담스럽다. 내부적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삭제된 이유를 밝혔다.
앞서 박혜수는 지난 20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의혹이 빠르게 확산돼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SNS를 통해 학폭 피해를 입었다는 네티즌들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허위 사실을 퍼뜨린 위법 행위자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악의적 음해와 비방 게시물에 법적 대응과 모니터링을 거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혜수는 SBS 경연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4'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드라마 '청춘시대', '내성적인 보스', 영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