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윤여정 오스카에도 눈길 쏠려

2021-03-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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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에 이어 두번째 성과
영화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한국 영화가 또 쾌거를 이뤄냈다.

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 더 베버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기생충'(봉준호 감독)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영화 '미나리'
영화 '미나리'

리 아이작 정 감독(한국명 정이삭)이 연출한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제37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시작으로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연이어 오르며 전세계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유력 후보작으로 꼽히고 있다.

배우 윤여정 / 뉴스1
배우 윤여정 / 뉴스1

이 영화에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과 국내 배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했다. 외신과 현지 비평가에 따르면 윤여정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외신들은 현재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조만간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스티븐 연의 남우주연상, 한예리의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윤여정이 품에 안은 여우조연상은 전미비평가협회상, LA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총 26개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에서 2대 시상식으로 평가받는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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