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왜 이래요?" 남자친구 '업소 출신' 의혹 터지자 라이브 방송 켠 한예슬
2021-05-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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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폭로에 억울함 드러낸 한예슬
한예슬 “내가 연예계 은퇴했으면 좋겠나?”
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 남자친구에 대한 폭로에 분노했다.

한예슬은 지난 2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 '가로세로연구소' (이하 가세연) 측이 자신의 남자친구 대한 발언에 반박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예슬은 "내가 연예계를 은퇴했으면 좋겠나, 나한테 왜 이러는 거냐 이걸 싸워야 하는 건가"라며 "내가 20년간 쌓아온 커리어와 이미지가 이런 방송들로 인해서 타격을 받으면 손해배상을 해주냐"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그냥 해프닝, 가십에서 끝났으면 좋겠는데 왜 자꾸 나한테 이러는 건지, 최근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는데 일종의 보복인가 이런 생각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냐. 법정으로 가길 바라는 건가? 나는 그렇게까지 싸우고 싶지 않다"며 "내가 이 (연예계) 생활하면서 이런 일을 얼마나 겪었겠나. 내 직업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이거는 날 죽이려고 작정하고 공격하는 것 같아서 왜 그러는 걸까? 내가 그렇게 싫은가?"라고 되물었다.
또 가세연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언급한 것에 대해 "내 남자친구에게 미안해지고, 연예인 여자친구 만나서 이런 일까지 겪고"라며 "나도 하소연하려고 방송을 켰다. 그냥 가만히 있는 건 옛날에나 하는 방식이다. 내 할 얘기할 수 있는 게 맞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어떤 미운 감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무차별 공격을 하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사과하면 되는데 이렇게 공격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내가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니까 (마음이) 좀 그렇다. 싸우지 말고 대화로 풀었으면 좋겠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살 연하 배우 류성재와 열애 중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가세연'은 지난 21일 '[충격단독] 한예슬 10살 연하 남친 정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하며, 류성재를 향해 "딱 영화 '비스티 보이즈'"라고 주장했다.
'가세연'이 언급한 영화 '비스티 보이즈'는 청담동 유흥업소에서 여성 고객들을 접대하고 사는 호스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