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가득 리포트] 쿠팡, 마켓컬리만 알고 있는 당신에게 알려드리는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

2021-05-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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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리포트 번외, 에디터U의 사심 가득 콘텐츠
오후에 주문하면 퇴근할 때 받을 수 있는 색다른 신선식품

#내돈내시 #회는사랑임 #번창해주세요엉엉 #지극히개인적인리뷰 #광고아님
어제 유튜브에서 광어회 먹방을 보고 났더니 아침부터 회가 생각났다. 회사에 도착해도 회가 땡기는 걸 보니 오늘 저녁에는 꼭 회를 먹어야겠어! 어디보자. 지금 마켓컬리나 쿠팡에서 주문하면 내일 올 텐데… 그냥 마트나 갈까 생각하던 중에 얼마 전에 알게 된 ‘오늘회’가 생각났다. 지금 시각은 오전 10시. 오후 3시까지만 주문하면 되니까 시간은 충분해! 누구보다 빠르게 숙성 광어회 1인분과 물회, 딱새우까지 알차게 담고 주문 버튼을 눌렀다. 주문 완료! 퇴근하고 집에 가면 배달되어 있을 회를 생각하며 다시 몸을 책상 앞으로 이끈다.
쿠팡, 마켓컬리, 오늘회 로고
쿠팡, 마켓컬리, 오늘회 로고

우리는 흔히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라고 하면 샛별배송의 마켓컬리와 로켓배송의 쿠팡을 떠올린다. 두 곳 중 새벽 배송을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마켓컬리이다.

마켓컬리는 2014년 12월 31일 배우 전지현 씨를 모델로 사용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쿠팡, SSG, G마켓 등 온라인 상거래 커머스는 많았지만 새벽 배송은 생소했던 때였다. 하지만, 마켓컬리의 새벽배송을 시작으로 이제는 쿠팡, SSG, 올리브영 등에서도 당일, 또는 새벽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마켓컬리의 새벽 배송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확산될 초기였다.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기 시작하면서 식료품을 빠르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자가격리를 하는 사람들도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했는데, 그런 사람들의 필요를 마켓컬리가 채워주었다.

현재, 한 달 동안 7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마켓컬리를 이용하고 있으며 주문 수는 작년에 비해 약 2만 건이 증가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마켓컬리의 가장 큰 특징은 샛별배송 서비스다. 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새벽 7시까지 집 앞에 배송을 해준다.

수도권으로 한정되었던 샛별배송은 5월 1일부터 대전, 세종 등 충청권 지역으로 확대되었다. 마켓컬리는 올해 안으로 샛별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서비스 비교/위키트리
가격·서비스 비교/위키트리

마켓컬리가 샛별배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면 ‘회’라는 상품군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서비스가 있다. ‘오늘식탁’에서 서비스하는 ‘오늘회’이다.

오늘식탁은 2017년 3월 12일, ‘오늘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늘회는 회를 좋아해서 자주 사 먹는 사람보다 “회는 그냥 마트에서 사는 게 편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타깃으로 잡았다. 그런 사람들에게 신선한 회를 바로 배송해주는 것이 오늘회가 하는 일이었다.

오늘회는 2019년 20억, 2020년 135억 원의 연간매출을 올릴 정도로 회러버들의 입소문을 시작으로 급격한 성장을 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회는 일반적인 식품 배달업체에서도 취급에 주의가 필요한 ‘회’라는 식품을 배달하는 과정에서부터 차별점을 두었다. 소비자의 주문을 미리 예측하여 각 산지에 있는 제휴 업체로부터 신선한 회를 제공 받아 자체 물류센터에 보관하고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오후 7시에는 배송이 완료되어 저녁으로 바로 먹을 수 있다.

오늘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제주 딱새우회, 남해 갑오징어, 속초 물회 등이다. 모두 산지에서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이지만 오늘회 덕분에 이런 귀하신 분들을 집에서 편하게 시켜 먹을 수 있다. 그것도 당일배송으로!

오늘회의 자체 배송 서비스는 아직 서울 및 경기 지역 16개 도시에 한정되어 있지만 올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글을 마치며...

에디터U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소비자들이 새벽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제는 빠른 배송 속도에도 적응이 됐다.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주문했는데 새벽에 도착하지 않는 소식을 알았을 때 그 불안함과 초조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으며, 일반 택배 배송에 2~3일 소요된다는 사실에도 ‘느리다’라고 감지되기 시작했다.

이런 때에 내가 구입한 회를 새벽이 아닌 저녁에 받을 수 있는 오늘회 서비스는 필자에게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최근에는 마켓컬리, 쿠팡처럼 빠른 배송을 제공하는 곳과 회나 아이스크림, 꽃 등 세분화된 카테고리의 상품을 당일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의 인기가 대단하다. 올리브영 앱에서 오늘드림으로 화장품을 구입하면 몇 시간 내에 받을 수 있고, 교보문고에서 책을 주문하면 오늘 받을 수 있는 바로드림 서비스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이처럼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도 이용자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가 크다. 오늘회는 올해 말까지 하루에 배달 가능한 횟수를 5번까지 늘리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아침에 주문하면 점심에, 점심에 주문하면 오후 간식이나 저녁, 저녁에 주문하면 야식으로 먹을 수 있는 거라고 하는데 어찌 기대를 안 할 수가 없겠는가.

저녁에 먹을 맛있는 광어와 물회, 딱새우 생각에 기분이 설레는군. 아직 점심도 먹기 전이지만 저녁 메뉴를 정하지 못했다면 오늘회에 접속해보는 건 어떨까.
그럼 이만, Adios Amigo!
오늘회
오늘회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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