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도 이승기도... 안 좋은 상황에 처한 시기가 놀라울 정도로 좀 미묘하네요
2021-05-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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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 이별하면 연예인 비밀 폭로된다는 ‘공식’
두 사람 다 소속사 계약 해지 이후 열애설
“소속사와 이별하면 연예인의 비밀이 폭로된다.”
위의 공식이 맞아떨어졌다는 추측이 한 언론사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스포츠월드는 27일 최근 열애설이 터지고 논란이 제기된 배우 한예슬, 가수 이승기에게 공통점이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 다 기존 소속사와 계약 해지를 결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매체는 한예슬이 지난 13일 남자 친구를 공개하고 일주일 뒤 소속사 파트너즈파크와 계약 만료 소식을 알렸다며, 연예인이 소속사를 나오는 것은 회사와 의견 차이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소속사가 방출하는 연예인에 대해 비밀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며, 한예슬은 열애설이 터질 것을 알고 미리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예슬은 이후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용호 연예부장에 의해 남자 친구 류성재가 화류계 출신이며 한예슬이 과거 버닝썬 클럽에 출입했다는 등의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다.
한예슬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니, 기자님. 너무 소설이잖아. 나랑 술 한 잔 거하게 해야겠네. 왜 이런 일들은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을 때 일어나는 건지. 참 신기하네”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 발언은 한예슬이 김용호와 소속사 대표와의 친분을 의심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김용호는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에 '버닝썬 여배우 한예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충격적인 주장을 내놨다. 버닝썬 클럽에서 한예슬이 마약을 하고 애인 류성재를 호스트바에서 손님과 접대부로 만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예슬에 대한 많은 제보를 받고 있다면서 한예슬이 강남의 유명 호스트바 접대부를 데리고 마약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클럽에서 노는 걸 봤다는 목격담이 있다고 말했다.
김용호는 “버닝썬에서 침을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한예슬”이라며 한예슬이 클럽에서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보면 너무 말랐지 않나? 여배우가 마른 건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1인 소속사를 차릴 목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이승기는 지난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습생 때부터 18년 여 간 몸담았던 소속사에 감사를 표하며 "권진영 대표님 이하 모든 식구들께 무한한 감사함을 전한다. 이후에도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매체는 이승기 역시 한예슬과 마찬가지로 기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소식이 전해진 뒤 중견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열애설이 터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속사의 역할 중 하나는 연예인의 사생활을 지켜주는 일이지만, 소속사를 나가는 연예인을 향해 사생활을 ‘무기’처럼 휘두르기도 한다며 이는 재계약 시기 암묵적인 협박의 도구로 쓰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