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가해자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간절한 바람이 드디어 이뤄진다

2021-06-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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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자매 근황
학교폭력 논란으로 칩거 생활 해와

학교 폭력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킨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사태 결말이 나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당해하며 공분하고 있다.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자매   / 연합뉴스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자매 / 연합뉴스

스포츠경향은 24일 이재영·이다영 자매 근황을 보도했다.

이다영 / 이하 뉴스1
이다영 / 이하 뉴스1
이재영
이재영

보도에 따르면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은 지난 22일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에 참석해 이재영·다영 자매를 오는 30일까지 선수로 등록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스 진출설이 불거진 이다영의 해외 진출에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한국배구연맹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경향은 "이재영은 V리그 복귀에, 이다영은 해외 리그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무기한 출전정지 처분 중이었던 이재영·다영 자매의 오는 30일 선수 등록 여부에 관심이 쏠린 상태다. 구단이 이들을 선수로 등록시키지 않을 경우 이재영·다영 자매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전환된다. 이 때문에 구단이 이들 자매의 선수 등록을 우선적으로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자매 / 연합뉴스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자매 / 연합뉴스

학폭 사건 논란이 커지자 흥국생명은 이재영·이다영 자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들 자매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학폭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올린 뒤 사실상 칩거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돌연 사과문을 삭제하고 학폭 사건 폭로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두고 이들 자매가 코트 복귀를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도 공분했다. 24일 커뮤니티 더쿠에 달린 댓글이다.

커뮤니티 더쿠
커뮤니티 더쿠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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