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부터 변호사까지…' 이준석 체제 첫 대변인단,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2021-07-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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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단으로 활동하게 될 '나는 국대다' TOP4
취준생·변호사·전 아나운서 등 선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첫 대변인단으로 활동하게 될 4인방이 결정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30일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8강전에서 임승호·양준우·신인규·김연주 씨를 대변인단으로 확정했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임승호 씨는 지난 2019년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청년 부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 유세차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27세 취준생 양준우 씨는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3위에는 변호사 신인규 씨, 4위에는 방송인 임백천의 아내이자 아나운서 출신인 김연주 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오는 5일 4강전을 거쳐 최고 득점자 2명은 대변인, 나머지 2명은 상근부대변인으로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이날 TV조선을 통해 방송된 토론배틀은 2대2 팀 토론, 1일1 데스매치, 발음 테스트 등 다양한 코너로 진행됐다.
약 2시간 동안 벌어진 토론은 이준석 대표, 배현진 최고위원, 전여옥 전 의원으로 이뤄진 심사위원 점수와 일반 국민 실시간 문자투표를 합산해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토론은 문자 투표가 약 5만 3000건이 쏟아지며 흥행에도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준석 대표는 "어느 한 분도 현업 대변인을 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며 "당 대표를 해보니 인사권이 더 있다. 안타깝게 선택 못 받은 분이 있다면 그분들의 역할도 빼놓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