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니들이 머리 기르고 금메달 따보든가”… 안산 '페미 논란'에 일침 놓은 연예인

2021-07-30 12:16

add remove print link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안산 페미 논란
황혜영 “그렇게 마음에 안 들면 형이라고 불러”

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이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인 안산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황혜영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원.참.별"이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여자가 쇼트커트인 게 마음에 안 들면 그냥 형이라고 불러"라며 논란을 제기하는 이들을 지적했다.

이하 황혜영 인스타그램
이하 황혜영 인스타그램
그는 또 "아니면 너희들이 머리 기르고 금메달 따보든가. 금메달이 무슨 고스톱 쳐서 따는 건 줄 아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내 쇼트커트 머리는 어떡하지"라고 덧붙였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오른 안산은 지난 28일 페미니스트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그의 쇼트커트 헤어스타일과 과거 SNS에 게재했던 '오조오억', '웅앵웅' 등의 발언이 거론됐다.

이에 안산은 개인전 출전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시지는 못 볼 것 같다"라는 공지를 남겨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궁 국가대표 안산 / 뉴스1
양궁 국가대표 안산 / 뉴스1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