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에 마약·납치 의혹까지… 유명 아이돌이 제대로 사고를 친 것 같다

2021-08-0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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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에 체포된 크리스
의혹 모두 사실이라면 중형

아이돌그룹 엑소의 전 멤버인 크리스 / 뉴스1
아이돌그룹 엑소의 전 멤버인 크리스 / 뉴스1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인 크리스(본명 우이판)가 사고를 제대로 친 것 같다.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그가 받고 있는 의혹이 인터넷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중국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朝陽) 분국은 지난달 31일 긴급 성명을 발표해 "우이판이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캐나다 국적인 우이판을 강간죄로 형사구류하고 사건 수사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가 공안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웨이보 등을 통해 크리스의 의혹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크리스가 14세 이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바 있다. 그런데 웨이보 등에선 ▲공안 조사 결과 크리스가 의식이 없는 소녀를 방으로 끌고 간 것으로 밝혀졌으며 ▲크리스의 회사 관계자가 크리스를 통제하기 위해 크리스가 미성년자를 강간하는 모습을 비밀리에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 아울러 ▲크리스가 마약을 복용했으며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인터넷에 떠도는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크리스는 ▲마약 복용 ▲납치 ▲미성년자 성폭행이라는 중죄를 저지른 셈이다.

중국은 마약사범과 미성년자 강간범을 무겁게 처벌한다. 둘 모두 중국에선 최고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중죄다. 중국은 외국인이라고 해서 봐주지 않는다.

실제로 중국은 헤로인 4㎏을 소지한 영국인, 마약 2.5㎏을 밀매한 일본인, 헤로인 및 코카인을 밀수한 필리핀인 3명을 사형에 처한 바 있다. 2014년엔 한국인 마약사범 2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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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가 받고 있는 의혹이 모두 사실이라면 크리스가 사형이라는 최고형에 처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