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 낙태, 30명…” 한 네티즌이 유명 아이돌 멤버에 대해 폭로했다

2021-07-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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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이돌 멤버에게 성폭행 당한 후 낙태까지 했습니다”
'엑소' 전 멤버 크리스,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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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EXO)' 전 멤버 크리스(30·우이판)가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피해자가 당초 알려진 7명이 아닌 30명이라는 추가 폭로가 나왔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중국 웨이보에 A씨는 크리스가 늦은 밤 캐스팅을 위한 오디션이나 팬미팅 등을 빙자해 만남을 요구, 이 과정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가졌다는 폭로 글을 올렸다. 심지어 A씨에게 성관계 후 50만 위안(한화 8835만 원)을 입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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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처음 관계를 가졌을 때 떠나고 싶었지만 크리스 매니저가 협박했다"며 "크리스와 관계를 할 때 피임을 한 적 없으며 다른 여자들에게도 약속했던 연예계 지원을 한 번도 실행한 적이 없다. 크리스에게 받은 50만 위안 중 18만 위안은 돌려줬고 나머지도 이체 한도 때문에 나눠 보낼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A씨는 19일 해외 연예 매체 올케이팝(allkpop)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스가 술에 취해 성폭행한 여성이 미성년자를 포함해 30명이 넘는다"며 "피해자 중 한 명은 낙태를 당했다. 크리스는 성병에 걸린 상태"라고 추가 폭로했다.

크리스는 중화권에서 활동 중인 중국계 캐나다인 배우 겸 가수다. 지난 2012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 멤버로 활동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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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