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성신여대·동양대·성공회대… 모두가 아는 대학들에 난리 났다
2021-08-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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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발표
인하대·성신여대·성공회대 등 탈락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인하대, 성신여대, 성공회대, 용인대 등 11개 수도권 대학들이 정부 재정지원 대상에서 대거 탈락했다.
교육부는 17일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했다. 이번 진단평가는 161개 일반대학과 124개 전문대학을 합해 총 285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진단평가 결과 136개 일반대학과 97개 전문대학 등 총 233개 대학이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해당 대학은 내년부터 3년간 총 120억 원 규모의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받을 수 없다. 재정난은 물론 대학 이미지 훼손까지 우려되는 상황에 대학가에는 비상이 걸렸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문재인 정부의 대학구조조정 정책으로 대학을 평가해 미흡한 학교의 예산 삭감, 등록금 지원 제한 등을 논의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 여건과 성과, 비리 점검, 정원감축 이행 여부 등에 따라 대학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