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활동 중단하게 만든 '룸살롱 녹취' 영상, 내용이 정말 충격적이다

2021-08-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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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활동 중단 선언한 연예인 저격수 김용호
온라인에서 급속히 확산된 김용호 룸살롱 녹취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의 일명 '룸살롱 녹취'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녹취는 지난 23일 김용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유튜버 이근 대위가 유튜브 채널에 공유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근 인스타그램
이근 인스타그램

그는 영상 링크를 공유하며 "용호야, 룸살롱에 있는 여성분들 그만 괴롭혀라. 네가 아무리 돈 준다고 해도 너 같은 인생 패배자 XX는 아무도 옆에 가기 싫다"며 "역시 넌 생긴 거하고 똑같이 논다. 무식한 쓰레기들"이라며 날을 세웠다.

이 녹취는 김용호의 이번 활동 중단 선언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 '서사장TV'에는 '김용호 연예부장 룸살롱 3차?! 가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김용호가 술집에서 한 여성과 대화한 내용이 담겼다.

김용호는 "이 X이 있어 보이는 척하면서 가게를 옮기면 낫네 이렇게 XX 허세를 부렸다"며 "제대로 된 아가씨 하나 못 앉히면서 무슨 사업을 하냐. 내가 술집을 한 15년 다녔다. 네 능력을 보여주라고"라며 여성을 몰아세웠다.

이어 그는 "그냥 네 X만 아니었으면 XX 재밌게 놀았다"며 여성을 질책했다. 여성이 "미안하다. 내 잘못이다"라고 사과하자 "누누이 얘기하지. XX 못생겼으면 진정성이라고 있으라고"라고 말했다.

이후 "그럼 이거 내가 낼게. 3차는 오빠 가고 싶은데 가자"라는 여성의 말에 김용호는 "3차에서 네가 즐겁게 해줄 자신 있으면 그래"라고 답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장소를 옮겨 술자리를 이어가는 김용호 모습이 담겼다. "나 너 싫어"라는 여성 말에 김용호는 "좋아하게 만들건데"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급속히 확산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김용호는 지난 27일 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당 녹취록 영상을 언급하며 돌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유튜브 '김용호연예부장'
유튜브 '김용호연예부장'

그는 "저는 술자리에서 취재하는 기자였다. 그러면서 저도 망가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술에 무너진다. 아무리 술에 취했다지만 저도 막말을 했고... 많이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부장'과 '가로세로연구소' 등 유튜브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그는 책상에 엎드려 오열하기도 했다.

그는 "한동안 혹독하게 채찍질하고 오겠다. 술에 취해 있었던, 건방졌었던, 오만했었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서 (유튜브) 방송을 못 한다. 완전한 은퇴는 아니지만 지금으로써는 (복귀에 대한) 아무런 생각도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