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공개…연기 신들렸다고 반응 터진 19금 대작 한국 드라마

2025-11-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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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배우 총출동한 디즈니+ 신작 드라마

디즈니+에서 공개하는 신작 액션 드라마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주연 배우들의 파격 변신과 몰입감 넘치는 연기력이 시선을 끌고 있는 가운데, 오늘(5일) 첫 공개를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조각도시' 예고편 캡처 / 디즈니+
드라마 '조각도시' 예고편 캡처 / 디즈니+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가 5일 오후 1-4회를 한꺼번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조각도시'는 성실하게 살아가던 평범한 남성 태중(지창욱)이 하루아침에 살인범으로 몰려 수감되고, 이 모든 상황이 요한(도경수)이라는 인물의 치밀한 계획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이는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2017년 개봉한 영화 '조작된 도시'를 기반으로 한 이번 시리즈는 확장된 세계관과 새로운 인물 관계를 담아냈다. '모범택시' 시리즈를 집필한 오상호 작가가 스토리를 맡았고, 박신우·김창우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신우 감독은 "드라마화가 된다고 했을 때 대본이 나오기 전부터 지창욱 배우가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이야기가 2회 단위에서 다음 이야기로 넘어간다, 다음이 궁금해서 보지 않을 수 없게끔 새로운 전개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드라마 '조각도시' 주연 배우 지창욱 / 디즈니+
드라마 '조각도시' 주연 배우 지창욱 / 디즈니+

영화 '조작된 도시'에 이어 다시 한번 주인공을 맡은 지창욱은 "작가님이 '태중이는 나무 같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그게 저의 가장 큰 숙제였다"고 캐릭터 해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도경수가 연기한 빌런 요한에 대해 "때려죽여도 시원찮을 나쁜 놈"이라고 표현하며 두 캐릭터 간의 강렬한 대립 구도를 예고했다.

도경수는 이번 작품에서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다. 상위 1%를 위한 은밀한 경호 서비스 '조각 사업'을 운영하는 요한 역을 맡은 그는 "처음 도전하는 악역이기 때문에 어떻게 연기했을 때 어떤 느낌으로 나올까 궁금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각도시'에서 악역 연기 도전에 나선 배우 도경수 / 디즈니+
'조각도시'에서 악역 연기 도전에 나선 배우 도경수 / 디즈니+

이광수는 권력과 재력을 모두 가진 백도경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대본에 침을 뱉을 정도로 최악의 인물이다"라며 "너무 싫은 인물이다, 대본을 보면서 내가 느낀 보기 싫고 볼 때마다 짜증 나는 포인트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작기 영상에서도 "최대한 보시는 분들이 조금 불편한 캐릭터로 보이려고 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광수는 앞서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의 윤창재 역과 넷플릭스 '악연'의 안경남 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악연'으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입지를 굳혔다.

드라마 '조각도시'에 출연한 배우 이광수 / 디즈니+
드라마 '조각도시'에 출연한 배우 이광수 / 디즈니+

김종수는 태중의 생명의 은인이자 조력자인 용식 역을, 조윤수 역시 지창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극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맡았다.

같은 날 공개된 스틸컷에는 성실하게 살아가던 태중이 갑자기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이 담겼다. "저 진짜 이 여자 누군지 몰라요"라며 결백을 주장하지만 모든 증거는 그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반면 요한은 "처음부터 없던 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라며 고객들에게 은밀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조성한다.

지옥 같은 수감 생활 중 태중은 자신과 똑같은 상황을 겪은 다른 수감자를 발견하고, 이 모든 사건이 누군가에 의해 정교하게 '조각'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후 태중은 본격적인 복수에 나선다.

스틸컷과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창욱 액션 미쳤어ㅠ", "진짜 재밌겠다. 도경수 악역 제대로 말아왔네. 웃는데 소름돋음", "지창욱 액션을 말할 필요도 없지. 믿고 본다", "와 진짜 스케일 장난 아니네. 완전 기대됨", "도파민 무슨 일", "떨린다...대작이 몰려 오네~~~", "너무 놀랐네. 연기 미쳤잖아", "벌써부터 눈빛에 압도...", "죄송한데 연기 신들렸는데요", "지창욱, 도경수, 이광수 조합 웅장해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조각도시'는 5일 오후 디즈니+에서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뒤 매주 2개씩 총 12부작으로 선보인다.

유튜브,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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