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토론회 나온 윤석열, 그런데 손바닥 가운데 저건 뭐죠?”
2021-10-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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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 토론
손바닥에 '왕(王)' 자 그리고 나타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에 적힌 글자에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후보자 5차 방송토론'에서 윤석열 후보는 안상수·원희룡·유승민·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 등 후보들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고발 사주 의혹을 언급하며 "윤석열과 손준성은 법률 공동체가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윤 전 총장은 "정치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정치를 자꾸 저질화시키는 그런 걸 하지 마시라"고 발끈했다.

윤 전 총장은 "근거를 가지고 말씀을 하셔야지.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해오셨는데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느냐)"라며 "법률 공동체라는 말이 지구상에 어디 있느냐"라고 여러 차례 손을 들어 보이며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그의 왼쪽 손바닥 가운데에 왕(王)자가 작게 그려져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왕 자가 그려진 윤 전 총장의 손바닥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네티즌들은 "손바닥에 왕 자 문신인가? 주술인가?", "설마 미신에 의존하시는 건가요?", "윤석열은 왕이 되려고 대통령 선거에 나온 건가 보다". "왕이 되고 싶어 부적을 붙였다", "주술사가 써준 건가"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 네티즌은 무속인 유튜버 '예지안TV'가 올린 영상 캡처 사진을 올리면서 윤 전 총장이 왕 자를 그린 이유를 추측하기도 했다. 지난해 '예지안TV'는 "누구나 가능한 "셀프" 부적이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말발이 부족하거나 정말 가기 싫은 자리에 어쩔 수 없는 자리에 가야 할 때 임금 왕 자를 쓰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