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 이적하는 이재영·이다영, 출국 전 '기자간담회' 한다는 보도 떴다

2021-10-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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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 이적 준비 중인 이재영-이다영 자매
서울에서 기자간담회 한다는 외신 보도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그리스로 떠나기 전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재영-이다영 / 이하 연합뉴스
이재영-이다영 / 이하 연합뉴스

그리스 매체 '포스 온라인'은 7일(현지 시각)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그리스에서 배구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학폭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언론 앞에 서게 되는 것은 학폭 논란 이후 처음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월 학폭 폭로가 나온 후 언론을 통해서만 입장을 밝혀왔다.

자매는 지난 6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학폭 논란의 일부를 인정하면서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재영은 SBS와 인터뷰에서 "(이다영이) 칼을 휘두르지도 않았다. 손에 들고 있었던 것"이라며 "무릎 꿇고 사과하고 서로 잘 풀었다. 갑자기 (학폭 논란) 터지니까 (당황스럽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학폭 논란으로 국내 리그 복귀가 어렵게 되자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레프트 공격수인 이재영은 6만 유로(한화 약 8260만 원), 세터 이다영은 3만5000 유로(약 4800만 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그리스 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오는 15일까지 PAOK 구단 이적을 완료해야 한다. 현재 두 사람은 비자와 항공권 발급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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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