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후 안 좋은 말만 나오던 '지리산'…뜻밖의 시청률에 모두 당황하고 있다

2021-12-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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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 쏟아진 tvN 기대작 '지리산'
예상치 못한 시청률에 놀란 네티즌

어느새 종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지리산' 상황이 눈길을 끈다.

tvN '지리산' 공식 홈페이지
tvN '지리산' 공식 홈페이지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6%, 최고 10.3%를 기록했다. 지리산은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의 큰 변화 없이 8%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리산'은 시그널', '킹덤'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함께 만든 작품으로 배우 전지현, 주지훈이 출연하며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첫 방송 이후 이렇다 할 호평을 끌어내지 못하며 방송 내내 혹평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지리산'은 현재 8%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지리산 시청률 추이 / 네이버, 닐슨코리아
지리산 시청률 추이 / 네이버, 닐슨코리아

네티즌들은 "기대만큼 아닌 거랑 망한 거는 다르다", "기대가 커서 그렇지 저 정도면 평타", "고정층이 단단하네", "생각보다 높다", "이 정도면 잘 나오네", "망했다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반응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네티즌 반응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반면 지리산을 시청 중인 일부 네티즌들은 "오기로 보는 중", "마무리 어떻게 하나 봐야지", "어디까지 가나 싶어서 본다", "의리로 보는 중", "말은 많은데 시청률 콘크리트인 거 신기함"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서이강(전지현 분), 강현조(주지훈 분)가 재회해 공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김웅순(전석호 분)에게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포착되며 진범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tvN '지리산' 공식 홈페이지
tvN '지리산' 공식 홈페이지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