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올림픽 메달은 이렇게 따야죠” 황대헌, 한국에 안긴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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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 1500m 결승전 금메달
이준서 박장혁은 각각 5위, 7위 기록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황대헌이 2분09초219 기록으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이준서와 박장혁은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황대헌은 9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뒤 자리를 지키면서 결승선을 1위로 들어왔다. 그는 평창올림픽 이후 2018, 2019년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500m·남자계주 5000m)에 오르며 대표팀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경기장 중앙으로 가 무릎을 꿇고 앉아 기쁨을 만끽했다. 함께 출전한 이준서와 박장혁도 그를 안아주며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이어서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기도 했다.

MBC 쇼트트랙 해설자 안상미는 "모두가 와서 축하해주는 당당한 금메달입니다. 이게 바로 금메달입니다"라며 "올림픽 금메달은 이렇게 따야죠.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라며 감격했다.
앞서 황대헌은 1000m 예선에서 1분23초42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 준준결승에서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추월 과정에서 뒤늦게 레인 변경을 했다는 심판진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