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가 자신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자 이재명이 보인 반응
2022-02-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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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행복하게 사는 내 나라 위해 이재명 지지”
이재명 “대중연예인으로서 참으로 힘든 결단 감사”
이기영은 15일 페이스북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며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자기들 끼리끼리만의 가짜 공정! 이젠 더이상 믿지 않습니다. 정의롭지도 않습니다. 문화예술계의 발전과 진정으로 행복하게 사는 내 나라를 보고 싶습니다. 그 바람들을 온전히 담아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 응원합니다. 3월 9일에 꼭 투표해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에둘러 비판하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발언이다.
이 후보도 화답하고 나섰다. 그는 "대중연예인으로서 참으로 힘든 결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기영의의 지지 선언을 공유하고 "김구 선생이 꿈꾸었던 한없이 문화가 강한 나라, K-문화가 세계를 뒤덮는 나라 우리 함께 만들자.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겠다. 블랙리스트 없는 풍성한 문화예술의 나라 만들겠다"고 했다.
앞서 배우 김의성과 박혁권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태미를 맡았던 박혁권은 인스타그램에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될까 무섭다”면서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그룹 시나위의 리더인 신대철도 이 후보를 지지하는 페이스북에 올린 바 있다.
배우 명계남·이원종, 개그맨 강성범·서승만, 가수 이정석, 무술감독 정두홍도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