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김정주 넥슨 창업자 미국서 별세… 향년 54세

2022-03-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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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김정주 넥슨 창업자
향년 54세...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김정주 넥슨 창업자 / 뉴스1
김정주 넥슨 창업자 / 뉴스1

NXC는 1일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1968년생인 고인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학사)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전산학과 석사를 취득했으며 박사과정을 6개월 만에 그만두고 1994년 넥슨을 창업했다. 넥슨은 지난 1996년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를 선보이며 '온라인 게임 산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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