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강릉 옥계 산불 확산…동해고속도로 옥계-동해 전면 통제
2022-03-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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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 산불…동해고속도로 약 15㎞ 구간 전면 통제
옥계 산불, 동해 망상까지 번져
강원도 강릉 옥계에서 난 산불로 인해 동해고속도로 약 15㎞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5일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동해고속도로 옥계 나들목∼동해 나들목 14.9㎞ 구간이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경찰과 도로 당국은 이곳을 지나려는 차들을 주변 국도로 우회 조치하고 있다.
이날 오전 1시 20분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붙었다. 당국은 진화인력 50명과 소방차 19대를 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불은 주변으로 빠르게 번졌다.
이 불로 축구장 면적(0.714㏊) 84배에 달하는 산림 60㏊(60만㎡)가 불에 탔고, 주택 4채가 전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 15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70대 여성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해 망상과 인접한 곳에 있는 요양원 입소자와 직원 100명도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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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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