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서예지, 하루 차이로 전한 생일 근황… 복귀각 잡혔다

2022-04-08 07:58

add remove print link

7일 인스타그램에 심경글 게재한 배우 김정현
'서예지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사과한 지 7개월 만에

배우 김정현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해 9월 가스라이팅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한 이후 7개월 만이다.

김정현 /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김정현 /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지난 5일이 생일이었던 김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과분한 축하를 받았다. 글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하다"면서 7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뭐라고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어디에 이 이야길 전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선물을 챙겨주신 것도 광고를 올려주신 것도 카페를 빌린 것도 모두 알고 있다. 알고 있지만 쉽게 걸음을 할 수 없었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내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단지 응원해 주신 대로 오로지 나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매번 생일을 챙겨 주시는 마음을 보니 그저 태어났지만 그저 살아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나는 영화를 잘 마치고 다음 걸음을 준비 중이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쳤다.

김정현 / 뉴스1
김정현 / 뉴스1

김정현은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 KBS2 드라마 ‘학교 2017’에서 극 전체의 서사를 이끌며 신인 배우답지 않은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tvN ‘사랑의 불시착’, tvN ‘철인왕후’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지난해 4월 배우 서예지와 관련된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김정현은 새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독립영화 '비²밀'로 컴백을 확정했다.

서예지 역시 복귀를 준비 중이다. 그는 최근 tvN 드라마 '이브의 스캔들' 출연을 결정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 6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생일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보고 싶습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여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하 골드메달리스트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하 골드메달리스트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
서예지 / 뉴스1
서예지 / 뉴스1

아래는 김정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심경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

너무나 과분한 축하를 받았습니다.

글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합니다.

뭐라고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어디에 이 이야길 전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선물을 챙겨주신 것도 , 광고를 올려주신 것도, 카페를 빌린 것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지만 쉽게 걸음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응원해 주신 대로 오로지 저로써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생일이란 것이 그저 태어난 일일뿐인데 매번 챙겨주시는 마음들을 모아보니 그저 태어났지만 그저 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 한 해도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으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영화를 잘 마치고 다음 걸음을 준비 중입니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잘 준비하겠습니다.

#aka 이동근 올림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