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숨기지 않겠다”…새 출발하는 슈, 새 직업에 네티즌 응원 쏟아지는 중

2022-04-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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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슈가 직접 인스타그램으로 전한 소식
“제 경험이 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SES 슈(유수영)가 원정도박 논란 후 4년 만에 복귀하며, 새로 도전하는 일과 그 이유가 화제가 되고 있다.

슈 인스타그램
슈 인스타그램

SES 슈는 19일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진솔한 글을 게재했다.

안색이 한층 밝아진 슈는 열심히 교육을 듣고 있는 사진과 필기한 흔적이 가득한 책 사진을 올리며 새로운 출발을 전했다. 그는 가수 경력과 전혀 관련이 없는 코칭 교육을 받고 있다.

슈는 "도박이라는 꼬리표, 덮으려 하지 않겠습니다. 숨기려 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도박에 빠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 한다"며 "제가 아직 부족하기에 좀 더 공부하고 전문가가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한국코치협회의 초급코치 자격을 받기 위해 열심히 교육받고 왔다"며 "제 경험이 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도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슈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 창
슈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 창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이웨이 방송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중학교 때 언니는 저에게 최고의 우상이었다. 응원한다", "나는 슈 언니 믿는다", "어릴 때부터 슈 언니 팬이다. 언제나 응원한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7억 9000만 원 규모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2월 기소됐다. 이에 따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또 2019년 5월 도박 빚으로 빌린 3억 4000만 원대 규모의 대여금을 갚지 못해 추가 피소됐다. 해당 소송은 지난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