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마저 두려워 떨게 만든 한국 톱 여배우

2022-08-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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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그녀가 날 죽일 거다. 진짜 혼나겠다”
브래드 피트가 함께 연기하고 싶은 한국 여배우 정체

브래드 피트가 함께 연기하고 싶은 한국 배우로 꼽은 톱 여배우 정체에 눈길이 쏠렸다.

KBS '연중 라이브', 뉴스1
KBS '연중 라이브', 뉴스1

지난 25일 방송된 KBS '연중 라이브'에서는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브래드 피트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영화 '불릿 트레인' 홍보를 위해 배우 에런 존슨과 함께 내한한 브래드 피트는 원더걸스 출신 혜림과 인터뷰에 나섰다.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한국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브래드 피트는 "저는 개성 넘치고 훌륭한... 잠깐만 이거 틀리면 안 된다. 유정윤(과 연기하고 싶다)"이라고 답했다.

이하 KBS '연중 라이브'
이하 KBS '연중 라이브'

혜림 반응을 살피던 브래드 피트는 "제가 맞게 말했냐. 아닌가 보다"며 좌절했다.

혜림이 "윤여정"이라고 정정해주자 브래드 피트는 "그녀가 날 죽일 거다. 진짜 혼나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브래드 피트는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에 제작자로 참여했다. 그는 지난해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시상자로 나서 윤여정과 만났다.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은 윤여정은 "브래드 피트 선생님 드디어 만나 뵙게 돼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영화 찍을 때 어디 계셨냐. 정말 만나 뵙게 돼 영광이다“라며 영화 촬영장에 오지 않은 브래드 피트에게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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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 KBS '연중 라이브'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