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가대표' 김민경이 눈물 흘리며 남긴 말, 다들 뭉클해졌다 (영상)

2022-11-20 09:54

add remove print link

사격 국제대회 한국 대표로 선발된 김민경
'맛있는 녀석들' 축하 자리서 눈물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이 사격 국가대표로 나서는 김민경을 위한 '국대 출정식' 자리를 마련했다. 김민경은 소감을 말하며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이하 유튜브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이하 유튜브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는 '맛녀의 영웅이 되어 돌아온 민경장군 눈물의 국대 출정식 그 현장🇰🇷'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은 촬영을 마친 후 김민경을 위한 국대 출정식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은 김민경의 국가대표 발탁 공식 기사 이후 첫 녹화였다.

제작진은 케이크와 태극기를 준비하며 김민경을 축하했다. 촬영 내내 씩씩했던 김민경은 결국 울음을 터트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김민경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맛녀(맛있는 녀석들)를 하면서 인생이 변했고, '운동뚱'을 만났다. 그러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며 "저로 인해 많이 힘을 내고 용기를 내신 분이 많다고 해서 저도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운 좋게도 하다 보니까 이렇게 세계대회를 나가게 됐다. 저를 보면서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그런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세윤은 "얼마나 힘들었냐. 내색도 못 하고 녹화에 참여해 줬다"며 김민경을 격려했고, 유민상은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하고 와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민경이를 응원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지난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그는 지난 6월 IPSC KOREA(대한실용사격연맹)에서 진행한 IPSC LV.4 자격시험부터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거쳐 최종 국대 선수가 됐다.

유튜브,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