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약 심부름…” '이승기 노예설' 소속사 대표, 심각한 의혹 또 폭로됐다

2022-12-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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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새로운 의혹
이승기와 갈등 겪고 있는 권 대표

이승기와 음원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지난 2년 동안 법인카드로 회사 직원들을 시켜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 후크엔터테인먼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 후크엔터테인먼트

8일 SBS에 따르면 권 대표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0회가 넘게 회사 직원 A씨를 시켜 병원에서 대리처방을 받았다. A씨를 비롯한 직원들은 권 대표 지병과 관련된 처방전을 받은 뒤 약국에서 의약품을 법인카드로 구매하는 방식이었다. 이와 관련 권 대표 측은 “코로나19로 대리 수려장 범위가 확대됐다. 권 대표는 법적인 형식과 절차에 따라 위법의 문제 없이 비대면 처방을 받은 것이며 현재 권 대표는 뇌경색으로 보조인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으로 계속서적인 치료가 필요한 입장”이라고 의혹에 대해 밝혔다.

[단독]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2년간 직원에게 '수상한 약 심부름'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음원 수익료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지난 2년 동안 회사 직원들을 시켜 법인카드를 사용하며 대리처방을 받아 오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BS연예뉴스

한편 권 대표가 운영하는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겸 배우인 이승기와 음원 정산 관련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이승기 / 뉴스1
이승기 / 뉴스1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은 지난달 이승기 측이 정산을 제대로 해주지 않은 사실을 파악하고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발송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이승기 노예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무척 괴로워했다…” 이승기가 소속사한테 받은 대우, 정말 처참했다 이승기가 10월 찍은 영상,소속사와 갈등 중인 이승기. “무척 괴로워했다…” 이승기가 소속사한테 받은 대우, 정말 처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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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고, 그에 따라 관련 자료를 검토해 답변을 준비 중이다.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히며 '이승기 노예설'에 반박했다.

그러나 이승기 측은 지난 1일 소속사가 ‘음원 수익을 포함한 정산 내역을 명확하게 밝혀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승기의 음원 정산 내역 외에도 권 대표가 법인카드로 명품 등을 샀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세청이 세무 자료 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