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적으로 채용공고 올린 CEO 강민경…그런데 '연봉' 때문에 논란 (+해명)

2023-01-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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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SNS에 올라온 내용들
“깜짝 놀라 공고 재확인했다”

그룹 다비치 멤버 겸 패션 브랜드 CEO인 강민경이 올린 채용공고에 눈길이 쏠렸다. 채용공고는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삭제됐지만 기입된 연봉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그룹 다비치 멤버 겸 패션 브랜드 CEO인 강민경 / 이하 강민경 인스타그램
그룹 다비치 멤버 겸 패션 브랜드 CEO인 강민경 / 이하 강민경 인스타그램

5일 강민경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브랜드 쇼핑몰 CS, 디자이너 등 채용공고를 게재했다. 게시물에 언급된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채용 플랫폼에 올라온 공고문이 떴다.

이 공고문에는 패션 브랜드 쇼핑몰 CS 3개월 계약직(정규직 전환 가능) 경력사원을 뽑는다는 공지가 적혀있다. 조건으로는 3~7년 경력과 대졸(2, 3년) 이상 등이 명시됐다. 그런데 급여는 주 40시간 기준 연봉 2500만 원이 적혀있어 갑론을박이 일었다.

강민경이 올린 채용공고문
강민경이 올린 채용공고문

이 내용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졌다. 대다수 네티즌은 여러 조건을 요하는 경력직인데 연봉 수준이 턱없이 낮은 것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CEO인 강민경에게 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논란 일으킨 강민경 브랜드 채용공고. 현재는 '급여' 부분이 '면접 후 결정'으로 수정됐다. / 사람인
논란 일으킨 강민경 브랜드 채용공고. 현재는 '급여' 부분이 '면접 후 결정'으로 수정됐다. / 사람인

논란이 커지자 강민경은 발 빠르게 해명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논란을 일으킨 채용공고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빠르게 내렸다.

이날 강민경은 "너무 많은 디엠이 와서 깜짝 놀라 공고를 재확인했다. 그리고 더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 시 연봉이 기재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브랜드는 지원자 여러분 경력과 직전 연봉을 고려한 채용 과정을 진행한다"며 "함께 일할 귀한 분들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채용공고 논란에 발 빠르게 해명 글 남긴 강민경
채용공고 논란에 발 빠르게 해명 글 남긴 강민경

현재 해당 공고 급여 부분은 '면접 후 결정'으로 수정된 상태다.

강민경은 2020년 한 패션 브랜드를 직접 론칭했다. 그는 브랜드 사옥을 위해 지난 4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건물을 65억 원대에 매입했다. 최근 건물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됐다.

강민경 브랜드 사옥. 리모델링한 모습.
강민경 브랜드 사옥. 리모델링한 모습.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