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기력이 부진한 손흥민, 토트넘에서는 '이렇게' 보고 있다
2023-01-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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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홈경기 0-2로 패배...토트넘 5위
손흥민, 올 시즌 리그에서 19경기에 4골
토트넘의 손흥민(31)이 최근 부진한 이유가 보도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17일 (현지 시각) "손흥민이 이번 시즌 부진한 이유가 나왔다. 그건 바로 스피드다. 손흥민의 지난 시즌 최고 스피드는 35.3㎞다. 하지만 이번 시즌 최고 스피드는 32km다. 한 시즌 만에 최고 시속이 약 3km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나이는 이제 31살이다. 언제 노화 곡선이 와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휴식이 부족한 상태로 지속해 경기에 나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5년 동안 평균 3000분 이상을 뛰었다. 언젠가는 무리한 축구 경기 일정이 문제가 된다고 예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또 득점률도 지난 시즌 55.8%에서 이번 시즌 47.9% 떨어졌다. 드리블 성공률도 35.1%에 그치고 있다. 유효슈팅도 지난 시즌 평균 3.3회에서 1.1회로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후 공동 취재 구역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취재진이 손흥민 부진 이유를 묻자 "손흥민도 사람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23골은 넣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4골 넣었다. 득점을 많이 못 했다. 이건 좋지 못한 소식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손흥민의 득점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에게 그 누구보다도 득점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에게 부담을 주기는 싫다. 왜냐하면 그는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단지 이번 시즌 손흥민은 운이 안 좋을 뿐이다. 그가 이번 시즌 못한다고 해도 토트넘에서 그의 위상은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