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모욕감 줬던 이 축구 선수… 토트넘이 계약 해지 계획하고 있다 (+실명)

2023-09-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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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부트룸가 보도한 내용
요리스, 손흥민과 말싸움 벌인 바 있어

토트넘 홋스퍼가 골키퍼 위고 요리스(37)와 계약을 해지할 계획이다.

손흥민 사진 /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사진 / 손흥민 인스타그램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9일(한국 시각) "토트넘이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요리스와 계약 해지를 계획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58) 토트넘 감독의 전술에 요리스는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리스의 빈자리는 굴리엘모 비카리오(27)가 채웠다. 비카리오는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중 2경기를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리스의 친정팀인 프랑스 리그 1 축구 구단 니스에 합류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 기회를 잡지 않았다. 토트넘은 요리스가 이적을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토트넘은 요리스에게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 원)를 주고 있다. 토트넘은 이 돈을 아까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요리스와의 계약을 해지하려고 한다. 요리스 또한 계약 해지 시 자유의 몸이 되며 조금 더 수월하게 새로운 축구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요리스는 2012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 줄곧 골키퍼 자리를 지킨 토트넘 대표 수문장이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손흥민과 크게 다툰 적이 있기 때문이다. 요리스는 2020년 에버턴전 때 손흥민과 말싸움을 벌인 바 있다.

몸싸움까지 갈 뻔한 싸움이었다. 요리스가 손흥민을 때리기라도 하듯 강하게 밀치자, 동료들이 나서 싸움을 말려야 했을 정도로 다툼이 심각했다. 요리스가 공격수인 손흥민에게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요구한 게 갈등의 원인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 팬들에게 요리스는 미운털이 박혔다.

요리스는 프랑스 축구 국가 대표팀과 토트넘에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문제는 나이가 많다는 점이다. 1986년생인 까닭에 기량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 사실 기량이 전보다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형편이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 뉴스1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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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