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과 SNS 문장, "이렇게 쓰세요"

2013-05-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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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블로그 ‘삼성이야기’는 (☞바로가기)는 술자리 문화, 비즈니스 매너 등 직장인들이

삼성그룹 블로그 ‘삼성이야기’는 (☞바로가기)는 술자리 문화, 비즈니스 매너 등 직장인들이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팁'을 자주 소개해 왔는데요..

이번에는 이메일, 그리고 SNS에서 글을 쓸 때 유용한 팁을 '원 포인트'로 정리한 글이 화제가 되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메일 문장 '능동형으로'


업무상 이메일을 쓸 때 나도 모르게 해석이 힘들거나 잘못된 표현을 쓰기 쉬운데요. 아래의 팁을 참고하면 더욱 자연스런 문장을 엮을 수 있고, 보는 이들에게는 세련된 글로 전해질 겁니다.


우선, 우리가 이메일에서 자주 범하기 쉬운 오류로서 '피동형 어법'이 있습니다. '예상됩니다', '생각됩니다' 와 같은 표현은 공손해 보이지만, 보는 이에게는 불확실해 보이고, 설득력이 떨어진답니다.


피동형 문구가 반복되면 문장의 힘이 떨어지며 책임 주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우물쭈물하는' 느낌을 주죠. 이를 과감하게 능동형으로 바꿔 '~습니다', '생각합니다' 등으로 표현할 때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메일은 나의 의사, 의지를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이지, 마치 일기예보 캐스터처럼 '예상된다', '전망된다'고 전달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죠.


또 한 가지, '좋은 하루 되세요'와 같은 상투적이고 어색한 표현보다는 상대와의 업무, 또는 개인적 이야기를 실질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인사나 기억에 남을 만한 문구를 선택하시는 것도 하나의 센스입니다.


['확인되다’나 ‘첨부되다’보다 ‘확인하다’나 ‘첨부하다’라고 써야 업무의 책임 주체가 뚜렷이 드러납니다. 내용이 겹치므로 ‘만족했다’고 압축하면 더 좋습니다. ‘가시화되다’보다 ‘가시화하다’가 나은데 썩 좋은 표현이 아니므로 ‘정하다’나 ‘실행하다’처럼 더 적극적인 표현으로 고치는 게 좋습니다. ‘쓰여지다’는 ‘쓰이다’의 틀린 표현인데 ‘쓰는’ 주체를 밝히는 게 좋습니다.]


(원문읽기)


요즘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 글 쓸 일이 많아지는데요. ‘삼성이야기’에서는 SNS 글쓰기 팁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SNS 글쓰기 '핵심어 표현, 군더더기 없이'


SNS에서는 그 미디어 특성 상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통되는 경우가 많죠. 흔히 속도와 전달력을 중시하는 온라인에서는 언어파괴와 비속어를 써도 괜찮다고 여기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남들이 그럴수록 나는 더 주의해야' 신뢰감 있는 SNS행위를 표현하는 차별화 개념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바로 '비문'(非文)입니다.


'1인 미디어, SNS'가 온라인 블로그나 카페와 다른 점은 단순한 정보 창고나 채널이 아니라, 인격을 요구하는 매체라는 점이죠. 나의 인격을 담은 의견(멘션)과 함께 외부 콘텐츠를 내 친구들에게 확산한다는 개념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또, SNS는 스마트폰을 주 수단으로 이동 중에 쉽게 읽는다는 점을 보더라도 '핵심어(키워드)'를 짧게 표현하는 게 중요하죠. 트위터처럼 단어 수를 제한하지 않는 페이스북에서도 구구절절 늘어놓은 이야기들은 팔로워들에게 외면 당하기 쉽고, 읽어도 전달력이 약하답니다.



(원문보기)


엔터 키를 누르기 전에 다시 한 번 보세요.

핵심어를 잘 표현하면서 문법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잘 표현된 SNS 문구, 현대인의 얼굴을 가꾸는 필수 요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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