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이 대통령, 남아공 대통령과 만남
2025-06-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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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제 정상외교 데뷔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대면 정상회담으로, 외교무대에서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날 오후 2시 45분쯤 회담을 진행하며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
남아공은 이번 G7 정상회의에 한국을 비롯해 인도, 호주, 브라질, 멕시코, 우크라이나와 함께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G7 국가와 초청국들이 참석하는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인공지능(AI) 에너지 연계 등을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영국, 독일 등 G7 회원국들과도 양자 및 다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외교적 교류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지사 주재 환영 리셉션과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 주재 환영 만찬에 참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