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전해진 '설국열차' 언론시사회 감상평

2013-07-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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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snowpiercer2013)가 2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선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snowpiercer2013)가 2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선 공개됐다. 이에 트위터에서는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들의 감상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광희 영화평론가(@cinemAgora)는 '설국열차'에 대해 "봉준호의 관념적 허무주의를 스타일로 봉합한 우화를 위한 우화"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어정쩡한 범작에서 유일한 볼거리는 틸다 스윈턴의 연기 뿐"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날 트위터로 전해진 '설국열차' 감상평이다.

1.

아레나 피처 에디터

"설국열차 탑승기는 마냥 황홀해하기에 빈칸이 꽤 있다"

2. SBS E! 연예뉴스 기자 "불평등한 사회에 대한 직접적 묘사인 동시에 다양한 함의가 엿보이는 풍자극"

3. 영화마케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긴장의 끈을 끝까지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4. "한국 영화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먼 지점에 도착한 것 같다"

5. "막판에 다소 말이 많았던 걸 제외하고 우아했다"

6. "쟁쟁한 배우들의 이야기가 중간에 가차없이 소비된다"

7. "새로운 볼거리, 쫀쫀한 스릴감도 굳"

8. "너무 많이 기대한 나 자신의 감상 태도가 별로"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 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다룬 작품이다.

한편 '설국열차'는 오는 23일 CJ ONE 회원을 대상으로 총 2000석 규모로 ‘ONE INVITATION-설국열차 전 세계 최초 시사회’를 갖는다. 국내 개봉일은 8월 1일이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