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PD 사망, '추모 트윗'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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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종학 PD / 사진=연합뉴스]고 김종학PD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이 23일 트위터에서


[고 김종학 PD / 사진=연합뉴스]

고 김종학PD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이 23일 트위터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송희일 영화감독은 23일 오전 트위터에 "일장춘몽. 김종학PD의 명복을 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대학교 1학년 때 '여명의 눈동자' 독후감을 보내 방송사에서 상을 타기도 했었다. 그만큼 그 드라마는 당시 획기적인 문화적 착점이었다. 김종학 PD가 한국 드라마에 끼친 영향이 참 크지 싶다. 아까운 재원을 하늘로 보내고, 비는 내리고"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종학 PD의 유작 '신의'에서 경창군 역의 아역배우로 활약했던 최원홍 군의 엄마는 트위터를 통해 "김종학 감독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데 가셔서 편히 쉬시길 신의때 13살 경창군에게 배우로서 대해 주셨던 인자하신 모습 잊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의' 에서 병들어 죽어가는 13살 경창군 연기를 잘 할수 있게 이끌어 주시고 한명의 배우로 인정해주신 감독님의 사랑을 원홍인 두고두고 잊지 않을겁니다. 부디 편히 쉬시길"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애 전 의원은 "김종학PD의 자살, 충격입니다. 얼마나 힘드셨는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여명의 눈동자'의 마지막 대사가 생각납니다"라며 "'살아남은 사람에게는 살아남은 뜻이 있을 것이므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심영섭 영화평론가는 "이 죽음의 폭주 기차는 언제 멈출까요. 안타깝습니다. 다시한번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여명의 눈동자>와 <모래시계>는 인생의 드라마라고 할만 하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방송 관행에 획기적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제2의 김종학'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김종학 PD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발견된 A4 용지 4장 분량의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PD의 시신은 현재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