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초고농도 방사능수증기 검출"

2013-07-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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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나오는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나오는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NTV 등 일본 현지 언론은 24일(현지 시각)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흰색 연기 같은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8일 첫 확인된 이 수증기에 당시 도쿄전력 측은 방사능 수치에 변화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측정 결과는 달랐습니다.


수증기에서는 시간당 2170밀리시버트의 높은 방사능이 검출됐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2011년 5월 후쿠시마 원전이 멜트다운되고 두 달이 지난 뒤 측정한 방사능 수치와 비슷하며, 방호복을 갖춘 작업원이 8분 이상 일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앞서 지난 22일 도쿄전력 대변인은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해수에서는 비정상적인 방사능 물질이 증가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방사능 수증기'에 노자키 테츠 후쿠시마현 연방어업협회 회장은 NHK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충격적인 일, 도쿄전력의 설명은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1. "초고농도 방사능 유출, 일본 비상"



[이하 사진=SBS 뉴스 캡처]



2. "시간당 2170밀리시버트 방사능 검출-방호복 입은 작업원 8분 이상 일하기 힘든 수준"





3. "지난 2011년 5월 후쿠시마 원전 멜트다운 시 2000밀리시버트, 현재 2170밀리시버트"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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