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12주기, 이날 골프장 오면 할인" 골프장 황당 광고

2013-09-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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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joshorton] "9.11 테러 12주기. 이날 골프장에

[사진=트위터 @joshorton]



"9.11 테러 12주기. 이날 골프장에 오시면 할인해드립니다"


미국 위스콘신주 지역 매체 '위스콘신 스테이트 저널' 9일자 지면에 실린 위스콘신주 텀블다운 트레일스 골프장 광고입니다.


이 광고를 살펴보면 "9.11테러 12주년인 오는 11일에 한해 9홀은 9ㆍ11달러(카트비용 포함), 18홀은 19ㆍ11달러에 골프를 칠 수 있다"며 "9.11 당일 추모의식 때문에 오지 못하고 다음날 골프장을 찾는다면 할인 혜택은 없다"고 표기됐습니다.


이 광고가 위스콘신주 유력 매체에 실리자, 미국 전역에서는 "부적절한 상술"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골프장 매니저 마크 와즈는 이 광고에 대해 “젊은 사람들에게 9.11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2011년부터 할인 행사를 해왔는데 이런 부정적 반응에 부딪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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