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 벨포트, 댄 헨더슨에 1R KO승

비토 벨포트(36, 브라질)가 댄 헨더슨(43, 미국)에 생애 첫 번째 KO패를 선사하며 7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벨포트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32'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어퍼컷에 이은 파운딩 연타, 레프트 하이킥으로 1라운드 1분 17초 만에 헨더슨을 침몰시켰다.

벨포트는 초반 조심스럽게 백스텝을 밟으며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헨더슨이 훅을 던지려 접근하는 찰나 빈틈을 노출하자 벨포트가 레프트 어퍼컷을 턱에 정확히 적중시켰다.

벨포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운딩 연타를 때렸다. 이에 핸더은 암바를 노리며 위기를 탈출하려 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헨더슨은 겨우 일어났다. 그러나 방어능력을 잃은 상태라 이미 경기는 끝나가고 있었다. 벨포트의 강력한 레프트 하이킥이 헨더슨의 안면에 적중됐다. 헨더슨은 뒤로 쓰러졌고 심판은 곧 경기를 중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