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타임캡슐, 30년만에 일반에 공개

2014-02-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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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이하 이미지=슬래시기어]'스티브 잡스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이하 이미지=슬래시기어]

'스티브 잡스 타임캡슐'이 30년 만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IT 매체 '슬래시기어'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TV채널 '내셔널 지오그래픽' 쇼프로그램 '디거스'(Diggers)가 오는 25일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의 유품이 담긴 타임캡슐을 소개하는 영상을 방영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디거스 제작진은 30년 전인 지난 1983년 콜로라도주 아스펜시에서 열린 국제디자인컨퍼런스의 부대 행사로 땅 속에 묻었던 타임캡슐을 발굴했다.

이 타임캡슐은 원통 형태로 길이 약 4m인 상태로 발견됐다. 이 안에는 루빅스큐브(정육면체 퍼즐), 코닥 카메라, 보그 잡지, 무디블루스의 음반, 맥주캔 6개짜리 묶음 하나 등을 비롯해 스티브 잡스가 컨퍼런스에 참석해 프리젠테이션할 때 썼던 '리사 마우스' 등이 포함됐다.

한편 잡스의 타임캡슐은 지난 2000년에 발굴될 예정이었으나, 묻혔던 곳의 지형이 크게 달라져 30년 만인 지난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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