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신문 "김연아 금메달, 러시아에 도둑 맞아"

2014-02-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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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디시인사이드]22일 현재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에서

[이미지=디시인사이드]

22일 현재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호주 언론 신문 지면입니다.

호주 유력 신문사인 '커리어메일(@couriermail)'은 22일자 신문 지면에서 소치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연아 소식을 다뤘습니다. 커리어메일은 지면에서 "(김연아가) 러스키들(Ruskies, 러시아인들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용어)에게 금메달을 도둑 맞았다"는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지면에 사용된 여자 피겨 싱글 플라워 세리머니 이미지를 보면, 금메달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WON(금메달 차지)'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김연아에게는 'SHOULD HAVE WON(김연아가 금메달감)'이라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22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여자 피겨 싱글 메달 수여식에서 은메달을 받은 김연아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점수 논란이 있어서 (눈물 흘리는 것에 대한) 오해를 많이 받는다"며 "홀가분해서 눈물을 흘린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아는 메달 수여식 전 소치 코리아하우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결과에 대한 미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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