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향소에 이명박 전 대통령 조화도 치워져

2014-04-29 12:20

[세월호 합동분향소 밖으로 치워진 이명박 전 대통령 조화 / 사진=노컷뉴스] 이명박 전 대

[세월호 합동분향소 밖으로 치워진 이명박 전 대통령 조화 / 사진=노컷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29일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 위치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밖으로 치워졌습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이날 박 대통령과 장관들이 보낸 조화가 분향소 제단 쪽에 있는 것을 본 일부 유가족 사이에서 "치워라 보기도 싫다" 등의 고성이 터져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항의에 박 대통령, 정홍원 국무총리,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 장관 현 정부 인사들과 이 전 대통령 등이 보낸 조화들이 분향소 밖으로 옮겨졌습니다.

세월호

조화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