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었던 단원고 여학생에게 남긴 주원 손편지

2014-05-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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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2014. 4월 어느날. 더 많이 웃게 해주지 못해서 지켜주지

[사진=SBS 뉴스 캡처]

"2014. 4월 어느날. 더 많이 웃게 해주지 못해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하나님 계신 따뜻한 곳에서 쉬길. 사랑해"

배우 주원이 세월호 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 학생 고 김빛나라 양에게 남긴 메시지입니다. 평소 주원의 팬이었던 딸의 마지막 길에 어머니가 전한 선물입니다.

숨진 김 양은 배우가 꿈이었습니다. 단원고에서 연극부로도 활동했던 김 양은 연습을 꾸준히 하며 배우의 꿈을 키웠습니다.

이번 참사로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연극부 학생 15명 가운데, 1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