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 100년 기업 만들자"

2014-05-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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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 사진=현대그룹]"한국-중국-브라질을 잇는 국내외 3대 생산거점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 사진=현대그룹]

"한국-중국-브라질을 잇는 국내외 3대 생산거점을 바탕으로 '최고'를 넘어 '유일'을 향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하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현대엘리베이터 창립 30주년을 맞아 발간한 현대엘리베이터 30년 사사(社史) 기념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미 기술력으로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회장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승강기 업계에서 서른 살의 현대엘리베이터가 최강자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님과 고 정몽헌 회장님께서 남겨주신 불굴의 ‘현대정신’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강조한 한국-중국-브라질 3대 거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현대엘리베이터가 그동안 부단한 기술개발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7년 연속 국내승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며 명실상부한 국내시장의 최강자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면 이제는 국내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리겠다는 현 회장의 의지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엘레베이터는 지난달 17일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州) 레오폴두시(市)에 연간 3천대를 생산하는 승강기 공장을 준공해 남미지역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브라질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에 설치될 총 159대의 승강기도 전량 수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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