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에게 1억 기부받은 임산부 사실 부자" 논란

2014-07-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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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가 1억 5천만원 가량의 병원비를 내줬던 대만 부부(위 사진을 누르면 해당 뉴스로

[이영애가 1억 5천만원 가량의 병원비를 내줬던 대만 부부(위 사진을 누르면 해당 뉴스로 넘어갑니다) / 이미지=12일 보도된 대만 인터넷 신문 'ETtoday' 캡처]
배우 이영애가 서울에서 조산한 대만의 임산부 멍타이타이(孟太太)에게 1억 원의 병원비를 대신 내줬던 가운데, 해당 부부가 부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이하 대만시각) 나우 뉴스, ETtoday 등 현지 매체들은 "이영애로부터 1억 원을 받은 대만의 부부가 사실은 부자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孟家遭質疑「騙捐款」 志工朴東燮:沒必要轉告李英愛 | ETtoday生活新聞 | ETtoday 新聞雲
보도에 따르면 한 네티즌이 "멍타이타이 부부는 호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긴다"며 "남편은 민간 기업을 운영하고, 아내는 한국에서 만든 옷을 판매하는 가게를 운영 한다"라고 주장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해당 네티즌은 이 부부가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를 즐기고, 새로운 모바일 기계를 구입하며, 자주 해외여행을 즐긴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애의 도움을 받은 부부가 스타벅스에서 매일 음료수를 사 먹으며 BMW를 타고 다닌다며 비난했다.
이에 멍타이타이 부부는 "내가 빌린 모든 돈을 다시 갚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신제품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를 간 것은 인정하지만 매일 스타 벅스에 가거나, BMW를 운전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일(한국시각) 이영애는 서울에서 사고로 일찍 태어난 대만 아기를 위해 병원비 1억원을 쾌척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류팬에 1억5천만원 병원비 내 준 이영애
당시 보도에 따르면 MBC 드라마 '대장금'을 본 뒤 한류팬이 된 한 쌍의 대만 부부는 한국을 찾았다가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당시 임신 7개월이던 아내가 조산해 여러번의 수술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부부는 병원비를 낼 형편이 되지 못해 퇴원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영애가 1억 5천만원 가량의 병원비를 내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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