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거친말 뱉은 박봄 -졸음운전 박민우 논란

2014-07-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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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위키트리('룸메이트' 방송 영상을 캡처해 만들었습니다)] ‘룸메이트’가 배우 박민우

[움짤=위키트리('룸메이트' 방송 영상을 캡처해 만들었습니다)]

‘룸메이트’가 배우 박민우의 졸음운전과 가수 박봄이 거친 말을 내뱉는 장면을 내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멤버들이 첫 공식 여행으로 강원도로 떠났다.

이날 서강준, 박민우, 박봄, 송가연, 홍수현 등 서강준 팀으로 한 차에 탑승해 캠핑장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박민우가 “어제 잠을 한 숨도 못잤다”며 “더우니까 졸리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피로감을 호소한지 얼마되지 않아 박민우는 졸음을 견디지 못하고 운전하던 캠핑카로 가드레일을 받을 뻔했다. 위험을 감지한 서강준은 긴박하게 박민우의 팔을 치자 급하게 핸들을 돌리며 아찔한 상황을 피했다.

[이하 사진='룸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이 과정에서 홍수현, 박봄, 송가연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박봄은 비명을 지르며 거친 말을 내뱉었다. 당시 박봄 발언은 '삐' 소리로 처리됐다. 박봄뿐만 아니라 조수석에 앉아있던 서강준 역시 안전벨트를 애매하게 착용해 빈축을 샀다.

박민우는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었다.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박민우의 졸음 운전이 논란이 되자 '룸메이트' 박상혁 PD가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룸메이트' 멤버들 중 박민우가 가장 의욕적이고 솔직하다. 항상 집안일도 가장 열심히 하고 분위기도 띄우려 노력한다

어제 방송에서는 박민우가 다리가 아픈 상황에서 운전을 하게 됐고, 잠을 제대로 못잔 상황에서도 운전이 미숙한 서강준을 위해 어려운 트레일러 운전을 자원했다.

솔직한 성격 때문에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룸메이트' 멤버들은 그 때문에 박민우를 다들 좋아한다. 방송에서 잠깐 비쳐진 모습 때문에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