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대만 사고 항공기 태풍 속 운항 강행

2014-07-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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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발행한 항공기 사고로 인근 마을에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을 보도한 현지

[타이완에서 발행한 항공기 사고로 인근 마을에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을 보도한 현지 TV방송 화면 / 사진=타이완 TVBS 화면 캡처]

[2보] 사고 항공기 태풍 마트모 영향 속 무리한 운항

23일 타이완에서 사고가 난 항공편은 타이완 푸싱(復興)항공 소속 GE-222 소형 항공기로, 타이완 남부 까오슝에서 마쿵으로 비행하는 노선으로 전해졌다.

이 항공기는 54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태풍 마트모의 영향 속에 운항을 강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는 출발지인 까오슝을 23일 오후 4시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마트모의 영향으로 지연돼 오후 5시 43분에 이륙했다. 착륙을 앞두고도 태풍 영향으로 일기가 불순해 제 시간에 착륙을 하지 못하고 선회비행을 하다가 오후 7시 6분에야 착륙허가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착륙허가를 받고 첫번째 착륙시도를 했으나 실패하고, 다시 두번째 착륙시도를 하는 중에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

항공기는 공항 인근 마을인 후씨 지역에 곤두박질쳤으며, 이로 인해 민가 두 채에 화재가 발생했다.

[1보] 대만서 항공기 비상착륙 사고 '51명 사망 7명 부상'

23일(이하 현지시각) 대만에서 소형 항공기 비상착륙 사고로 5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대만 푸싱항공 소속인 이 항공기는 이날 오후 6시 45분쯤 대만 서해안 펑후섬에서 활주로가 아닌 곳에 비상 착륙을 했다.

사고 당시 승객과 승무원 등 58명이 항공기에 탑승해 있었다. 현재 한국인 탑승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