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장에 풀렸다…오늘 깜짝 출시돼 난리 난 스타벅스 1700원 '신제품'

2025-09-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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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음료 아닌 '이것' 새롭게 출시

스타벅스가 전국 매장에서 단돈 1700원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간편 건강식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23일 출시된 이번 신제품은 음료나 디저트가 아닌 반숙란이다. 고급 원재료와 윤리적 생산 방식을 강조한 스타벅스의 이례적인 선택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신제품의 정식 명칭은 '한계란'이다. 동물복지 인증 농장에서 자란 닭이 낳은 무항생제 달걀로 만든 1구 반숙란으로, 매장에서는 개당 1700원에 판매된다.

난각 번호는 2번으로 표기돼 있다. 난각 번호는 닭의 사육 환경을 표시하는데, 2번은 케이지 없이 실내에서 자유롭게 다니는 방식인 '축사 내 방사'를 의미한다. 난각 번호 2번 계란은 동물복지 인증에 해당되며, 닭의 자유를 어느 정도 보장한 환경에서 얻어지는 달걀을 뜻한다.

한개란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지만, 일부 특수 매장에서는 찾아보지 못할 수도 있다.

한계란 원재료는 국산 계란 99.5%, 정제소금 0.5%로 단출하다. 군더더기 없는 구성으로, 달걀 본연의 맛과 영양에 집중했다. 반숙 상태로 조리돼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아침 식사 대용이나 다이어트 간식, 간단한 단백질 보충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스타벅스, 동물복지 1구 반숙란 출시. /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 동물복지 1구 반숙란 출시. / 스타벅스 제공
기사 내용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무항생란은 닭의 사육 과정에서 항생제, 성장촉진제, 합성 호르몬제가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먹고 자란 닭이 낳은 계란을 뜻한다. 질병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수의사의 처방 아래 제한적으로만 항생제를 사용하며, 잔류가 남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뒤따른다. 정부 인증 기준에 따라 생산, 운송, 가공 과정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며, 소비자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받는다.

동물복지는 닭이 좁은 우리에 갇히지 않고 일정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깃털 고르기나 흙 파기 등 본능적인 행동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사육되는 것을 뜻한다. 닭에게 최소한의 자유와 행복이 보장돼야만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낳은 달걀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윤리적 소비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한계란이 스타벅스의 새로운 스테디셀러 간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료 중심이었던 스타벅스 메뉴 전략이 건강·윤리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출시가 가지는 의미는 작지 않다. 해당 신제품이 1700원이라는 가격과 전국 매장 판매라는 접근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모은다.

유튜브, 727스튜디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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