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 함부로 건들 자격 없다" 송가연 페북글

2014-08-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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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님의 글'로드FC 017'에서 데뷔전 승리를 거둔 송가연이 약자와 겨뤘다는 비판에 대

송가연님의

'로드FC 017'에서 데뷔전 승리를 거둔 송가연이 약자와 겨뤘다는 비판에 대해 "약자라 칭하지 마십시오"라고 심정을 밝혔다.

격투기 선수 송가연은 22일 페이스북에 "누구를 상대하든 싸울 준비가 돼있습니다. 같이 열심히 땀 흘린 선수를 약자라 칭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이 무슨 말을 해도 케이지 위에서 싸우고 싶은 간절함이 저보다 간절합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말보다 행동이겠죠. 각자의 생각을 존중하지만 저의 간절함에 대해서 함부로 건드릴 자격은 없습니다"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송가연과 데뷔전에서 맞붙은 상대는 일본의 에미 야마모토로 경기 후 일각에서는 "28세에 운동을 시작해 아마추어 전적 몇 차례 밖에 없는 에미 야마모토가 송가연 데뷔전 상대로 적절했느냐"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17일 당시 데뷔전이였던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7' 스페셜매치업에서 송가연은 일본 에미 야마모토를 만나 1라운드 2분 22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레프리 스톱으로 승리를 거뒀다.
[17일 열린 '로드FC 017' 경기에서 에미 야마모토 선수와 경기를 펼치고 있는 송가연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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