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현장서 발견된 사진의 비밀 풀렸다
2014-09-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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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fkeefe] 위 사진은 9.11 테러로 무너진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잔해에
미 메사추세츠 주에 사는 스트링어 키프(Keefe) 교수의 친구가 아수라장이던 현장 속에서 우연히 주운 사진입니다. 그는 캘리포니아 주로 이사 가게 되자, 사진을 키프 교수에게 줬습니다.
키프 교수는 이 사진에 나온 여섯 명의 인물을 수소문했으나 행방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트위터가 발명된 이후엔, 키프 교수는 매해 9.11에 이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전파했습니다. 올해 올린 트윗은 6만 회 이상 리트윗되며 엄청나게 확산됐습니다.
Every year on #911 I post this photo hoping 2 return 2 owner. Found at #groundzero #WTC in 2001. Pls RT pic.twitter.com/mZ9LdQqE7x
— E. Stringer Keefe (@ProfKeefe) September 12, 2014
소셜미디어의 힘은 무섭습니다. 마침내 이 사진 속 왼쪽에서 두번째 남자인 프레드 메헤(Fred Mehe)가 키프 교수에게 연락해왔습니다. 메헤는 9.11 당시 센터 77층에 있다가 탈출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책상에 사진을 보관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다행히 사진 속 6명 모두가 지금껏 무사히 살아있다고 합니다.
Attention wonderful world: ALL SIX PEOPLE ARE ALIVE AND WELL AND I HAVE JUST SPOKEN TO ONE OF THEM!!!!!!!!!!! #Happyending #911photo
— E. Stringer Keefe (@ProfKeefe) September 12,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