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CCTV 영상 원본

2014-09-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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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뉴스다운 뉴스, 국민TV 뉴스K !!']19일 국민

[영상=유튜브'뉴스다운 뉴스, 국민TV 뉴스K !!']

19일 국민TV가 "당시 사건이 상당 부분이 과장되고 왜곡됐다"며 단독 보도한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시비가 불거진 당시 CCTV 영상 원본이다.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유니온 타워빌딩에서 찍힌 원본 파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cash0610)과 말다툼을 벌이는 대리운전기사 A 씨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A 씨와 유가족의 실랑이가 이어졌고 주변 사람들이 싸움을 말리는 장면이 담겼다.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 장면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상황 당시, A 씨는 건물 출입구 오른 편으로 물러서있는 모습이 찍혔다.

A 씨는 건물 한 켠으로 빠져있고 유가족이 폭행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에는 유가족이 맞는 장면도 녹화됐다.

CCTV 원본 영상을 확인한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 측 변호사들은 내일(20일)쯤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유가족, 의원과 술 먹고 대리기사 폭행'
한편 폭행 시비가 벌어졌을 당시에는 현장에 없었다고 주장한 김 의원의 모습도 포착됐다.

영상에는 폭행 시비가 붙은 시간대에 여러 차례 인근을 지나가는 김 의원이 등장한다.

김 의원은 "몸 싸움이 벌어졌을 당시 화면에 잡힌 모습은 대리운전을 부르려고 지나간 것이고, 사건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을 때 김병권 위원장을 격리시키려 한 적은 있다"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대리기사와 목격자 2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유가족은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김 의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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