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돼지분식' 사랑이 모여 기적을 만들다

2014-10-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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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재능 기부도 이어져 3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지만 낭만이 가득한 공간이 된

[사진=궁금한 이야기 Y 화면 캡쳐]

여러분, 어린시절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과 모여 그날 받은 용돈으로 떡볶이 사먹던 추억 하나씩은 갖고 계시죠? 저도 친구들과 떡볶이 사먹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강원 춘천시 근화동에 위치한 '꽃돼지 분식집' 사연을 접하고 감동의 여운이 오래가더라구요.

지난 3월, TV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32년만에 철거 위기에 놓인 한 분식집의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월세 10만원을 겨우겨우 내시면서 떡볶이 값은 1000원, 가격 인상은 커녕 떡볶이 양은 항상 푸짐하게 주시는 인정많은 할머니가 분식집을 운영하고 계신 사장님입니다.

결국 인상된 월세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러 폐업하게 된 꽃돼지 분식. 그러나 작은 사랑이 모이고 모여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이 분식집에 어린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많은 사람들이 십시일반 후원이 이어졌고 이후 7개월만인 이달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시민들의 재능 기부도 이어져 3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지만 낭만이 가득한 공간이 된 '꽃돼지 분식'

날씨는 춥지만 너무너무 아름다운 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오후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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